간접 무역의 정의와 종류

국가 간에 이루어지는 무역의 종류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방법에 따라 직접 무역과 간접 무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직접 무역은 무역 당사자들끼리 행하는 무역을 말하며 간접 무역은 무역 당사국이 아닌 제 삼국이 개입하여 별도의 무역상에 요청하여 진행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오늘은 간접 무역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접 무역의 정의

 

간접 무역은 제삼자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형태이다. 직접 무역과 달리 거래 당사국이 개입하지 않고 무역상이나 다른 국가의 개입을 통해 진행되는 무역의 형태다. 자동차 생산의 예를 들면 국내 자동차 회사가 미국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세우고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조립 부품과 자재 등을 미국에 보내 현지에서 자동차를 조립해서 판매하는 형태가 간접 무역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간접 무역의 종류

 

1) 중개 무역

 

중개 무역은 수출입을 담당하는 당사자간에 체결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밝은 제삼자가 계약의 체결에 개입하는 무역을 의미한다. 제삼자가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물건과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며 중개상은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2) 중계 무역

 

중계 무역은 제품의 수출을 목적으로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수입하여 다시 수출하는 형태를 말한다. 중계상은 수출과 수입의 차이에 대한 이익을 취하게 되며 이러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물류비용이 싸거나 세금상의 이점이 있는 곳을 택해야 한다. 직접 무역과 비교하여 가격이 싼 것이 특징인데 중계 무역의 방법과 장소에 따라 직접 무역보다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중계 무역의 사례는 대한민국에 있는 중계인이 특정 물품을 가격이 싼 중국에서 수입을 한 후 다시 미국의 고객에게 되파는 방식이다. 중국 업체와의 거래 형태에서는 매수인으로, 미국과의 거래에서는 매도인이 된다. 이렇게 되는 경우 두 개의 거래가 동시에 일어난다. 따라서 대금 결제 또한 두 개의 거래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물품의 선적은 일반적으로 매도인에게서 매수인으로 직접 배송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가공 무역

 

원자재 혹은 원료를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고 이를 가공하고 조립하여 완제품을 다시 다른 나라로 파는 무역의 형태이다. 이러한 무역의 형태는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기술이 뛰어난 나라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조립 및 가공을 위탁하는 경우도 있는데 물건이나 원자재는 위탁자의 소유이며 가공자는 가공에 따른 금액을 얻게 된다.

 

4) 연계 무역

 

일반적으로 조건부 무역이라고 부른다. 수출을 조건으로 수입을 승인하는 무역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기계와 설비 그리고 노하우 등을 수출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다른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연계 무역의 종류에는 구상 무역과 대응 무역이 있다. 구상 무역의 특징은 결제 수단에 중요한 무게를 두고 있고 대응 무역은 수출을 늘리기 위한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다.

 

간접 무역은 당사자간 직접 진행하는 직접 무역에 비해 절차상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판매할 제품과 서비스에 따라 알맞은 간접 무역 방식을 선택한다면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가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상품의 가격을 낮추는 효과도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간접 무역의 정의는 직접 무역을 제외한 모든 무역의 형태를 말한다. 기업의 현실에 맞는 간접 무역을 선택함으로써 자사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간접 무역의 종류는 국가 또는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역의 형태를 선택할 때 수익이 가장 극대화되는 방법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