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차이점을 알아보자
일반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선택을 하며 판매자는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는 가격 할인을 통해 빠른 처리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점을 정확히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두 단어가 가지는 의미와 차이점을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보관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유통기한 의미는 무엇일까?
유통기간은 물건이 만들어지는 시점에서 유통과 판매가 허용되는 시점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이나 먹는 상품에 적용되는 기준으로 물건이 얼마나 신선한가를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제품에 따라 유통기한은 다르며 특히 유제품이나 상하기가 쉬운 제품의 유통기한은 다른 제품에 비해 짧으며, 유통기한이 넘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적용되는 것은 판매를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서 판매 후 일정기간 소비자가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상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유통기한보다 훨씬 길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권장하는 보관방법을 유지할 경우 유통기한보다 50% 지난 음식도 섭취가 가능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우유의 경우 유통기간이 15일 내외이나 제조사에서 만든 상태를 유지하고 권장하는 냉장 온도를 유지한다면 45일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냉동식품이나 아이스크림 경우는 동일한 상태로 보관하면 유통기한 제약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소비기한은 어떤 의미인가?
소비기한은 유통기한과 달리 소비자 관점에서 기한을 정한 것입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 후 일정기간이 지나 먹어도 소비자 건강이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최종시한입니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 기간이 길며 소비기한이 지나면 상품이 변질되거나 부패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생활필수품으로 많이 구매하는 상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아래와 같이 기간에 대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유와 두부의 경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는 3배와 6배이며 다른 제품들도 두 조건에 대한 차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3.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가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제품이지만 유통기한 규정에 위배되어 물건을 폐기해야 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음식 폐기물로 인해 매년 축구장 100개가 넘는 면적이 폐기물 처리 공간으로 필요하게 되었으며 폐기물 처리 비용이 1조 1000억 원 수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미국, 유럽, 일본 등 OECD 국가들은 이미 유통기한 제도를 버리고 소비기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소비기한 제도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소비기한 제도가 도입되면 환경 관련 부분이 개선되는 장점이 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건 구매 시 소비기한을 세밀히 확인해야 하며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보관 방식을 반드시 준수해야 안전하게 음식을 기한 내에 먹을 수 있습니다.
차이점 정리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제정할 때는 목적에 맞게 제도를 만들고 시행했으나 늘어나는 환경문제로 인해 유통기한 제도가 사라지고 소비기한 제도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소비자는 물건 구매 시 소비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소비기한 내에 해당 음식을 소비해야 합니다. 변경되는 소비기한 제도를 잘 숙지해서 건강하게 음식을 구매하고 섭취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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