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 전략

중동 국가들은 풍부한 석유 자원을 바탕으로 국가의 부를 축적하고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아시안 국가들은 자원이 부족하여 경제 발전을 이루는데 한계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노동 집약적인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 수출 중심의 경제 성장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 전략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출 주도형 무역의 정의

 

대한민국은 수출을 통한 경제 성정 전략을 진행해 왔으며 여전히 유효한 성정 전략입니다. 이것은 국내 시장이 작고 내수를 통한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원이 빈약하고 기술 자원이 부족하여 다른 나라로부터 자본과 기술을 들여와야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우리나라는 기술을 통한 수출 주도형 성장 전략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수출을 통한 경제 성장의 특징은 외화 획득 측면에서도 용이하고 이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이 다른 나라 제품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므로 품질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산업 다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1960년대와 70년대는 우리나라의 수출이 태동하는 시기였습니다. 1960년대 수출 규모는 3200만 불 수준이었으며 1977년에는 10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이 당시 수출 성장률은 30% ~ 50%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후진국에서 개발 도상국으로 위치가 변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980년대 이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기는 했지만 1990년대 이후는 성장률이 10% 이하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이 시작되던 1960년대에는 주로 해외 원자재를 가공, 조립하는 가공 무역형 무역 구조를 형성하였지만 80년대를 지나면서 중화학공업을 비롯한 수출품으로 변화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90년대 이후부터는 자동차를 필두로 반도체와 석유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싱가포르나 대만의 경우도 자원이 부족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 정책을 국가 전략으로 확립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때문에 홍콩을 포함하여 아시아의 4마리 용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의 단점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은 세계 경제가 발전하는 단계에서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사이는 세계 경제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도 큰 폭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특히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중흥기를 맞이하면서 DRAM의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 산업과 경제 성장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자동차 수출의 해외 시장 개척과 함께 수출을 통한 경제 성장을 이룬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서면 수출 주도형 국가들은 함께 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이를 재투자함으로써 성장을 견인하게 마련인데 수출을 통한 외화 벌이가 어려워지면서 투자가 둔화되고 내수 경기가 꺾이면서 전체 국내 경제가 어려워지는 시기를 맞이합니다.

 

또한 전 세계가 무역 전쟁을 하면서 보호 무역 주의로 회귀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출을 통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직접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수출량이 감소하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수출 주도형 성장 전략은 세계 경기 상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무역 정책에 따라 변화가 심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하고 다른 나라의 제품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기업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 다른 나라의 무역 정책 변화에도 꾸준한 수출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